최규호 전북도교육감이 최근 신종플루 환자의 급증에 따라 일선 학교를 방문해 예방 체계를 점검했다.

최 교육감은 2일 전주시내 모 중학교를 방문, 학교장으로부터 손소독기와 체온계 보유 현황과 등굣길 체열검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신종플루의 확산을 차단, 학생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교육감은 “중·고 3년생의 경우 입시를 얼마 남겨놓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 모두 불안해하고 있다”며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들의 건강도 중요한 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억원의 예비비를 투입, 손 소독기와 체온계 등을 구입해 신종플루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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