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이스턴 비사야스의 이스턴 사마르 해역에서 7일 새벽 파나마 선적의 선박 한 척이 침몰했다고 현지의 dzBB 라디오가 보도했다.

dzBB 라디오의 카를로 마테오 기자는 6385톤의 이 선박이 이날 새벽 2시(현지시간) 침몰했으며 마닐라의 해안경비대 본부에 접수된 최초 보고에 따르면 선박에는 한국인 두 명과 필리핀인 18명 등 20명이 탑승해 있다고 전했다.

마테오 기자는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는 잠보앙가 지역에서 여객선 슈퍼페리 9호가 전복돼 최소한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된 지 하루만에 일어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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