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여름 휴가철 동안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7일 한국공항공사가 공식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7~8월동안 김포-제주노선에서 이스타항공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 탑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의 8월 탑승률은 97%를 보였다.

이스타항공은 청주-제주 노선 91.9%, 군산-제주 노선 93%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모든 운항 노선에서 탑승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7~8월 17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해 1월 첫 취항 이후 37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은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라는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성수기동안 인터넷은 물론 전화예약문의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면서 “앞으로 고객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현재 제트여객기 B737-NG 기종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5호기 도입이 예정돼 있다.

또한 연내 중국 및 일본 등 국제선 취항을 위해 항공기 추가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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