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31주년 도 단위 자연보호헌장선포식 기념행사를 전격 취소 했다.

군에 따르면 매년 10월초에 기념식과 함께 유공자표창, 사생대회, 자연정화활동, 등을 주 내용으로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자연보호헌장선포기념식이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전라북도협의회 회원 1천여명과 도내 초등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10일 일실공성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인플루엔자 여파로 범정부적 차원의 지방자치단체 각종 축제 및 행사 원칙적 취소 방침에 동참하고자 본 행사를 취소키로 9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대해 김형진 임실군수권한대행은“임실군자연보호협의회 신대용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금년에 임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자연보호현장기념식을 취소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군민의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 주신 (사)자연보호중앙연맹전라북도협의회 진창환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게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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