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1일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주식회사 무진에스인씨(대표이사 박덕용)와 영농조합 휴먼푸드(대표 오준성)는 임실 영지버섯 회사임직원, 영지버섯재배농가, 관계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영지버섯 매매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1차적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영지버섯사업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큰 틀에 합의하고 단가, 수매량 등 세부적인 사항은 별도 계약을 통해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식이 체결됨에 따라 그 동안 생산 출하를 위해 이중고를 겪어야 했지만 이번 체결로 고품질 연지버섯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게 되었다.

무진에스엔씨 박 대표는“임실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영지버섯은 앞으로 수출을 할 계획으로 안전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우리지역의 좋은 여건과 수요증가, 해외수출 등 영지버섯산업에 대한 전망이 좋은 편이어서 단지조성 및 교육을 강화하고 친 환경인증을 획득하여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오염되지 않은 중산간 청정지역으로 영지버섯 재배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총7농가에서 4천950㎡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동안 주로 서울지역으로 출하를 해 왔는데 이번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동남아 수출을 통해 임실영지버섯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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