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희소설가협회 이사장
전주문화재단(이사장 라종일)과 전북소설가협회(회장 김상휘)가 마련한 '한국소설가협회 가을 세미나'가 18일과 19일 양일간 전주에서 열린다.

18일 오후 4시 최명희 문학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김상휘 전북소설가협회장이 '전주정신, 소설문학 바탕의 의도'란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이번 세미나는 후백제의 시조 견훤대왕, 조선왕조의 개국자 태조 이성계, 근대 역사의 선봉자 정여립, 전봉준 장군 등 거대한 왕도의 꿈을 품은 인물과 올곧은 왕도정신과 선비정신으로 전주 정신의 강한 기운들을 되새겨 보고, 소설문학의 다양한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를 마친 한국소설가협회 정연희 이사장 등 회원 90명은 전오목대, 경기전, 전주향교 등의 역사적인 현장 및 한옥마을의 문화시설 답사와 함께 판소리, 대금 공연 등을 관람하게 된다.

전주문화재단 라종일 이사장은 “한국소설가협회와의 문화교류를 통해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대외적으로 소개함은 물론 후백제, 조선왕조 등 1300년 역사의 뿌리 깊은 전주 정신을 살려 문화역사도시 전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그 방안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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