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축제인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중앙체육공원에서 전시위주로 축소 개최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어, 당초 11일간의 행사를 5일로 축소하고 별도 행사 없이 국화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국화축제는 익산시를 상징하는 꽃 조형물이 가로23m, 높이 7m의 대형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높이4m, 폭 3m의 사랑하트, 높이3m의 2009송이 희망익산 등의 꽃 조형물과 200m 꽃 벽 등이 전시된다.

특히 축제 기간에 맞춰 시민들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관내 교통섬 5개소와 무왕로 화단, 역전과 익산 IC에 국화 꽃 장식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국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축제 개최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신종플루 예방대책을 세워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성헌 기자 j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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