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환황해연구원이 주관한 ‘2009 국제 환황해연구포럼’이 25일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열렸다.

한국측 대표 8명과 중국측 대표 7명 등 15인의 발표자가 ‘한중 양국의 지역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이번 포럼은 한중 양국 간 공동의 관심분야를 탐색하고 연구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평가됐다.

박형창 전북발전연구원 인적자원센터장은 ‘새만금 신항만 추진과정과 특화항만 개발방안’이라는 기조연설에서 신항만 개발 추진과정과 개발 필요성과 개발방향 등을 모색했고, 이수행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중간 경제교류 환경의 변화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중간 경제교류 확대와 공동생활권 구축, 수평적 생산네트워크 확대, 경제교류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 및 지방정부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토대 구축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개진했다.

왕기공 중국 로동대학 교수는 연태시의 교육 불공평 현상에 대해 논의했고, 니우꿰이민 천진사회과학원 교수는‘한중 환경협력 강화에 대한 제안’을 통해 윈-윈의 관점에서 한중 양국이 새로운 환경협력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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