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에서 진행 중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도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서상기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방과후 학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도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각각 77.9%와 81.7%로 조사돼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0.5%였던 도내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만족도가 불과 1년여 만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85.3%로 가장 높았고, 부산 84.5%, 인천 76.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과 제주가 60.1%, 61.6으로 가장 낮았다.

또 도내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초등 64.6%, 중 63.5%, 고교 84.2% 등 평균 69.1%로 전년도 63.7%보다 높아졌으며 전국에서 2번째로 참여율이 높았다.

한편 도내 방과후 학습의 교과프로그램 수는 지난 2007년 2천639개이던 교과프로그램이 지난해 3천415개(776개 증가)로 늘었으며, 중학교도 1천299개에서 1천868개(569개 증가)로 증가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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