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에 가을철 야생화인 구절초가 만개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백면 구절초는  지난2007년부터 조성해 이백~주천간 도로변과 이백면 남계리 제방을 따라 총5㎞구간에 20여만본이 식재 돼 있다.

특히 요천제방 갈대와 어우러져 점차 붉게 물들어가는 지리산의 단풍(첫단풍시기 10월 중순)을 오르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그 향기가 더하고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 가족과 연인, 시민들의 드라이브 코스 및 산책길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구절초는 한방과 민간에서 부인냉증, 위장병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백면에서는 구절초 꽃길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희망근로사업으로 소재지 도로변 및 백암천변에 약6,000㎡의 구절초를 식재 했으며, 면 시책사업으로 요천변 제방 및 국도변에 약5,000㎡의 구절초를 식재해 내년이면 더욱더 화려한 장관을 이루어 구절초 향기 가득한 가을의 이백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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