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산머루 140여 톤을 샘표식품에 납품한 것을 비롯해 관내 머루와인 공장 및 가공업체 등에 200여 톤을 납품해 총 6억 8천 여 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무주군과 산머루 우선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주)샘표식품이 본격적인 수매를 시작하면서 전체 수매량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농업행정 박장호 담당은 “해마다 산머루가 수매 문제로 어려움이 많은데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함에 따라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수매가격도 kg당 2,000원 이어서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군에서는 산머루를 지역의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117농가가 44ha규모에서 연간 총 34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무주군에서는 친환경농법을 통한 최상 품질의 산머루의 생산은 물론,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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