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개교 62주년을 맞아 14일 오전 11시 건지아트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교수와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년 근속자 21명과 20년 근속 57명, 10년 근속 39명 등 모두 117명에게 개인별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서거석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기 근속 표창자 117명을 비롯해 모든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전북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며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구성원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대학은 세계와의 경쟁을 뚫고 명문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대학혁신을 이뤄야 하며, 글로컬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해야하는 중대 전환기에 있다”며 “전북대를 내 것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이 있는 한 우리 대학은 반드시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불과 2~3년전만 해도 다른 대학을 벤치마킹하던 우리 대학이 전국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변화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며 “내가 먼저 변화하고 우리 모두가 변화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모든 일들이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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