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0주년을 맞아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새롭게 도약해 모교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이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동문들의 발전기금이 줄을 잇고 있어 세계 100대 대학을 지향하는 전북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치대ㆍ치전원 동창회 최병선 회장(최치과 원장)과 주훈․이주형 동창회 부회장 등은 20일 서거석 총장을 접견하고 2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또한 중화산동에 소재한 ‘함께하는 치과’ 조상기 원장(치의학과 79학번)도 대학을 방문해 모교와 치전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들이 이같은 거액을 대학측에 기탁하게 된 것은 올해 치전원이 개교 3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을 모았기 때문.이날 기탁된 발전기금은 치전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정돼 매 학기 치전원 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곳에 쓰여질 예정이다.

최병선 치대 동창회장은 “올해가 치전원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치전원과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 동문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 기금을 통해 후배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해 치전원과 모교의 발전에 큰 동력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거석 총장은 “사회에서 우리 대학을 빛내주고 계신 동문들께서 의미 있는 날을 맞아 이렇게 모교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동문들의 소중한 마음들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대학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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