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을 2조 884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3.7%정도인 74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도 세입예산의 경우 교과부 및 자치단체 등 이전 수입 158억원과 전년도 이월금 수입 270억원, 그리고 학교신설비로 교과부에서 승인된 지방채 수입 307억원 등이 증가했다는 것.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새정부 핵심 국정과제와 전북 교육 역점 시책사업, 지역교육청과 학교 현장 예산 확대에 중점을 두고 세출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정책별로는 인적자원 운용에 1조 2천50억원, 교수학습활동지원에 1천539억원, 교육격차해소 사업에 752억원이 투입되며, 보건급식체육활동에 318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에 1천131억원, 학교 재정 지원에 4천135억원 등이 배분됐다.

도교육청 예산은 도교육위원회의 심의 의결과 도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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