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수필가 김길남(74)씨가 첫 수필집 '논두렁 밭두렁(대한문학)'을 펴냈다.

김길남수필가
김길남씨는 계간 종합문예지 '대한문학' 2008년 겨울호에서 '내고향, 그 그리운 '장뜰''이란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하여 등단했다.

'논두렁 밭두렁'에는 초기 창작반에서 썼던 글부터 등단, 그리고 올해 작품을 비롯해 78편의 글이 실렸다.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썼다는 그는 등단 이전에도 자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평소 글쓰는 것을 즐겨 했는데 전주안골노인복지회관 수필창작반에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논두렁 밭두렁'에는 마음속에 간직했던 것들과 살아가며 느낀 생각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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