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대안문화공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가 30일 저녁 8시 클럽투비원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작인 다큐멘터리 ‘백두산 호랑이를 찾아서’는 감독이 민중학살의 주범 ‘백두산 호랑이’가 자신의 이모할아버지인 것을 알게 되고 카메라를 가족에게 들이대고,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일찍이 히치콕은 ‘극 영화에서는 감독이 신이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신이 감독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구본환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찍다 보면 신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말을 남긴다.

다큐멘터리 ‘백두산 호랑이를 찾아서’는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초청,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초청, 2007년 EIDF 영화제 한국 다큐멘터리 부문, 부산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 2008년 그리스 데살로니키 영화제 초청, 깐느MIPDOC 'International Trailblazer'를 수상한 바 있다.

상영이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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