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함으로 승리하자(마18:21~35)











용서함으로
승리하자(마18:21~35)

 

창세기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추린다면 요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또 그는 꿈을 잘 꾸었기 때문에 ‘꿈의 소년’이라고까지 불렸습니다. 한번은 꿈을 꾸었는데 형들과 같이 밭에서 곡식을
거두는데 형들의 묶은 단들이 모두 자기가 묶은 단 앞에 와서 절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일 때문에 요셉은 다른 형들에게 미움과 시기를
받았습니다. 하루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멀리서 양을 치는 형들에게 점심을 주러 갔다 형들에 의해 애굽으로 가는 상인에게 팔렸습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애굽에서 종노릇을 하게 되었고, 종으로 충실하게 일해 인정을 받고 애굽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가정총무가 되었으나 억울하게 잘못을 뒤집어쓰고 감옥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생활로 일관한 요셉은 애굽의 총리대신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어느
해 흉년이 들어 멀리 가나안 땅에서 살던 형들이 곡식을 구하러 애굽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때 요셉은 자신을 팔아버린
못된 형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눈물을 흘리면서 오히려 형들을 용서해 주었습니다. 여기에 요셉의 위대한 인격이 나타나있고, 신앙의 아름다움을
보게 됩니다. 용서해 주는 마음이 있을 때 기쁨이 있고, 평안이 있고, 삶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일흔 번씩 일곱 번까지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원탁 목사<전주현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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