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가 구강보건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009년 구강보건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4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각급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 등 연인원 3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 의치보철 등 각종 충치 치료․예방 사업을 전개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구강보건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1만9천여명에 대한 구강검진과 무료 충치치료, 불소도로 등 치아진료를 실시해 생애주기별 구강건강을 확립하고 지역주민의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또한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인 174명에게 무료틀니를 장착해주는 노인의치보철 사업을 전개하고,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동구강보건센터를 운영, 노인년기 구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145개소 2천947명, 특수장애인 1천260명 등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학교구강보건실 등을 운영해 구강질환 예방․감소 효과를 거뒀으며, 임산부와 영유아 80여명에 대한 구강검진․교육으로 구강위생관리를 돕고 있다.

김소장은 “의료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구강건강 증진사업에 주력해 이 같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내년에는 구강검진 및 교육, 무료 치과진료, 노인의치보철사업 등을 지속 전개해 ‘충치 없는 건강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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