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자연 생태적이고 친환경적 지역사회 건설로 자연과 인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로 거듭나고 있다.

그 동안 지역순환농업과 5․3프로젝트의 차별화 된 농업정책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존하며 지역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농촌,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 지역순환농업을 통한 차별화 시도

장수군은 용담댐 수변구역이자 상수원 보호구역이며 7개 읍면중 5개면이 배출시설허가제한지역으로 각종개발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는 농업도 마찬가지다.

이에 장수군은 흙 살리기를 바탕으로 토양에서부터 수질, 대기 등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순환농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왔다.

장수군 지역순환농업은 한우 축분을 맞춤퇴비화 해 경종농가와 공급하고 경종농가에서 생산된 볏짚이나 조사료 등 부산물을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것이다.

군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무한경쟁시대에 맞서 그 동안 조사료사업단 및 농기계사업단과 연계, 농기계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내 자원재활용으로 경종농가뿐 아니라 한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최소화해왔다.

장수군 지역순환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토양별, 작목별 맞춤 퇴비 생산.군은 2005년도 장수군 경작지 토양지도를 완성, 시비처방과 맞춤퇴비공급 체계도를 완성하고 사과 등 12작목 25개 유형의 맞춤퇴비 처방서를 개발, 처방서에 따른 맞춤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부지면적 20,810㎡에 건축면적 7,266㎡으로 발효동, 액비저장시설과 탈취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총사업비 85억원이 투입된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을 준공, 1일 16.3톤, 연간 4천9백톤의 펠렛비료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 장수한우, 장수사과 등 경쟁품목 집중육성

장수군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지역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 작목을 육성키로 하고 사과, 한우, 오미자, 쌈채소, 오이 등 경쟁력 있는 장수군 10대 소득 작목을 선정, 집중 육성해오고 있다.

특히 장수한우는 장수군 지역순환농업의 핵심으로 그 동안 군은 외국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장수 한우 자급사료 생산, 가축 분뇨의 자원화, 질병안전망 구축, 우수한 혈통 만들기 등 4대 정책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 장수한우 브랜드 및 경쟁력을 높여왔다.

또한 장수사과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과 병행해 Apple Cyber Farm으로 사과나무 분양을 실시하며 도시민이 찾아오는 브랜드 마케팅 등을 전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 농업 전문인 핵심리더 양성…품목별 전문화 교육

장수군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전문인력육성 사업이다.

10대 전략작목에 대해 연구회를 중심으로 현장중심의 맞춤교육을 실시, 재배기술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해왔으며 매년 장수군 농민대학과 장수사랑 자치학교를 통해 품목별 기술교육뿐 아니라 농업동향, 유통 등 농업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육으로 장수농업을 이끌어갈 선도 농가를 육성해왔다.

▲  5․3프로젝트의 완성

장수군 5․3프로젝트는 오는 2011년까지 5년 동안 단계별로 5천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가 3천 농가 이상을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농가경영회생사업, 소득만들기사업, 지역순환농업, 가축분뇨자원화사업, 농기계사업, 핵심인력 양성사업 등 그 동안 장수군에서 앞서 내놓은 각종 농업정책을 결집해 놓은 프로젝트다.

그 동안 장수군에서는 5․3프로젝트 성공추진을 위해 읍면별로 농가별 소득조사 및 분석을 실시, 농가별로 정확하고 철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보조사업통합관리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피드백 관리에 철저를 기해왔다.

특히 보조사업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작목별 연중 생산량 파악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농가 및 작목별로 연도별 신청 사업량을 근거해 다음연도 사업대상자를 선정, 철저한 컨설팅 결과에 의거해 사업량과 예산을 확보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으로 기획, 맞춤농정이 가능하게 됐다.

군은 축산과 과수, 축산과 시설원예 등 가족농업 중심으로 다양한 농업모델을 제시하고 맞춤형 농정지원으로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꾀하는 등 모두가 살기 좋은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중심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친자연형 생태도시 장수 건설

장수군은 최고의 농업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건강한 최고의 건강도시 장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그 동안 경제적 안정을 위해 농가 소득증대에 집중해오던 것을 문화, 복지 분야까지 확대,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보건진료소 6개소를 현대화시설로 신축하고 보건의료원현대화사업은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지방상수도, 마을상수도를 개설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오지개발사업을 통한 정주기반 확충하고 주택개량, 빈집정비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조성해왔다.

또한 지난 2007년 복합문화체육공간인 한누리전당이 개관한데 이어 올해 장계 국민체육센터, 번암 게이트볼장을 준공했으며 앞으로 계북 열린체육관, 번암 게이볼장, 천연잔디구장 등을 조성해 고품질 여가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6%를 웃도는 초고령사회인 점을 감안,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경로당사업 활성화, 양질의 의료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실버산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고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각적인 주민복지서비스사업을 발굴하는 등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존중받는 따뜻한 농촌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장수군은 탄탄한 농업기반을 바탕으로 잘사는 농촌 ,도농간 격차가 없는 살만한 농촌, 누구나 인간답게 살수 있는 인간중심, 생명존중의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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