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지역을 통과하는 여객열차의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6일 코레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노조 142명이 파업에 돌입했지만, 70여명의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여객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하루 예정된 138회 운영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도내를 통과할 예정이었던 69대의 화물열차는 운행되지 않아 화물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투입된 사무지원 근무자와 현장 인력 또한 순환 근무 등으로 29일부터 10~20%정도 여객열차 감축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는 "모든 가용인력을 투입해 여객열차 운행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다" 면서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휴일을 기점으로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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