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과 8개 지방자치단체 상품권이 통합된다.

이에 따라 83종의 지자체 상품권은 55종으로 줄어든다.

10일 전북지방중기청에 따르면 경기도와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광주, 울산, 충북, 경북 등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품권 통합 및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통합돼 2010년에 발행될 상품권의 발행규모는 최소 285억원. 전북만 100억원이나 된다.

중기청은 지자체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 안에 5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 발행될 상품권은 기존 온누리 상품권의 형태에 각 지자체의 로고 등을 반영해 발행한다.

상품권 구매 시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해 판매를 촉진시키고 상품권 취급 금융기관 및 사용 대상을 시장인근 주변가게까지 늘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은 오는 11일 전북도와 상품권 통합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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