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녹색성장․관광레저기업 벨트 구축을 위해 요트생산업체, LED 생산업체와 투자협약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23일 ‘요트생산업체인 (주)IT마린과 미래형 고부가가치 녹색산업인 LED, DID 생산업체 (주)DAT시스템과의 투자협약을 통해 녹색성장․관광레저기업 벨트 구축의 틀을 마련하게 됐다’ 고 밝혔다.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입주하게 되는 이들 업체는 그 동안 군산시, 전라북도,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유치를 일궈냈다.

특히, (주) IT마린은 중국 청도에서 레저용 보트를 생산하던 업체로 중국 경제환경의 변화로 국내이전을 고민 하던 중, 중국 청도통상사무소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군산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체결한 이들 업체는 요트를 새만금에 접목해 수상레저시설 건립 및 레저기지 조성계획을 가지고 있어, 기존 요트 생산업체인 제이와이중공업, 경인중공업, 윙쉽중공업과 함께 군산을 해양레저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국가에서 추진 중인 비응도,신시도 일원의 마리나포트 조성계획과 연계해 요트생산업체가 군산에 입주하면서 마리나기반확충 및 관광수요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 입주기업의 투자규모는, 총 투자액 258억원, 부지면적 21천㎡, 28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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