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운데 심우연 선수

 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하대성-이현승을 내주고 FC서울에서 김승용, 심우연을 받는 조건의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올 시즌 K리그 정규리그와 쏘나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는 2010년 K리그 2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김승용 선수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전천후 공격수 김승용은 지난 2004년 프로에 입단해 올 시즌까지 117경기에 출장해 7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스피드가 좋고 드리블이 뛰어난 김승용은 좌우 날개는 물론 이동국의 파트너로도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또 심우연은 2006년 프로에 입단해 26경기에 출장해 4골을 기록했다.

196CM의 신장에서 나오는 뛰어난 헤딩력은 물론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고 발재간이 뛰어나다.

전북에 입단 김승용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전북이 내년시즌 K-리그 2연패와 아시아챔피언스리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두 선수의 영입은 내년 시즌 더욱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에 합류해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