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우정사업 에너지절약 추진단'을 발족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이는 '2010 에너지절약 추진대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의 총 에너지 사용량은 4만8천986toe로 목표인 5만336toe 보다 1천350toe를 절약했다.
비용도 276억8천900만원이 들어 목표(287억3천600만원) 보다 10억4천700만원을 절감했다.
여기에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0%가 넘는 5천toe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3천700개 우체국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3R(Reduce, Reuse, Recycle) 운동을 전개하고, 매월 11일을 ‘두발로 Day’로 정해 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또한 전등 40%(17만4천개)를 꺼 연간 1천272만㎾를 절감하고, 난방 온도 1℃를 낮춰 에너지를 7% 절감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편집중국간 직·발송 확대 등 우편운송망 최적화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 녹색우체국 건립, 화상회의 확대 등을 추진해 우체국을 에너지절약 실천 홍보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왕영관기자 wang3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