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고등학교(교장 강경자)에 중국 사천성 성도예술직업학원 교직원과 학생 등 45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사천성 지진 때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으로 전통문화고와 예술 교류를 시작했으며, 전통문화고 학생들도 지난해 12월12일부터 17일까지 5박6일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중국 사천성 성도예술직업학원 방문단은 중국 정통 경극과 전통무용, 전통음악 전공하는 교사와 학생들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동안 전주에 머물면서 전통문화고를 방문해 한국 전통 악기를 체험하고 칠보 공예를 배우는 한편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개교 8주년을 맞고 있는 한국 전통문화고는 매송 문화 한마당 축제와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지키고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경자 교장은 “학생들의 국제적인 예술 안목과 창의성을 키우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을 통해 알림으로써 학생들에게 넓은 문화적인 안목과 비전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교류 및 체험이 스스로 꿈을 실현하는 자극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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