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그동안 낙후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투자를 집중시켜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5대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시정운영의 핵심인 3.3.7 정책을 바탕으로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고사동 영화거리와 웨딩거리 등 명품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각 거리의 특성을 살린 도로구조 개선과 야간경관 설치가 이뤄져 거리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통관리시스템 구축과 공영주차장 확충 등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및 환경을 조성한다.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40억 원을 들여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추진되며 인후동과 중화산동, 서신동 등에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이 밖에도 노후공동주택 시설개선과 해피하우스 시범사업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도로망 구축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심재생사업 등이다.

송기항 건설교통 국장은 “무엇보다 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으로 파트너십 전략을 강화, 시민모두가 살기 편한 도시기반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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