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쇠고기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이력제 이행실태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25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이뤄지며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선물과 제수용 쇠고기에 대해 이력제 완전 정착을 목표로 시행된다.

쇠고기이력 추적제는 국내서 사육하는 모든 소에 개체 이력번호를 부여해 공중위생상 문제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단속에서는 쇠고기이력제 및 원산지 표시여부가 집중 점검되며 점검 중 둔갑판매로 의심되는 경우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해 단속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반 시민이 개체식별번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사이트 '쇠고기 이력제'를 검색하거나 핸드폰 '6626+인터넷 키' 등으로 확인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심이 필수"라며 "쇠고기를 구입할 때는 꼭 개체식별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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