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온고을 수학축제가 19일과 20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주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삶을 변화시키는 수학! 그 신비를 만져보자!’를 주제로,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터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탐구활동을 통해 수학 교과에 대한 자발적 학습동기 유발 및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5개 영역의 38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학생들이 수학의 구조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한편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대회도 진행된다.

체험 부스는 수의 세계, 평면도형의 세계, 입체도형의 세계, 생활 속의 수학, 놀이 속의 수학 등 5개 주제로 나뉘어 학생들이 수학적 원리를 직관적으로 체득하고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와 체험도구를 직접 만지고, 보고, 그려보면서 스스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쉽게 터득하도록 했다.

45명의 부스 운영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는 초등부는 가족 2-3인이 한 팀, 중등부는 친구 2명이 한 팀이 되어 평면 또는 입체 도형을 적용한 창의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것으로, 참가자들이 구조물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경쟁보다는 수학교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유기태 교육장은 “수학은 우리 사회와 개인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입시를 위한 어려운 과목으로만 인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수학적 사고를 자극할 수 있는 직관적인 교구 및 아이디어를 활용해 수학적 개념과 가치를 경험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수학축제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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