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23일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을 비롯해 이남호 산학협력단장 등 본부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비 관리 우수 인증 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전북대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연구비 관리 실태를 정밀히 평가 받은 결과, 자체 수시점검팀 운영과 연구비 집행 사전 안내제 등을 시행해 전국의 연구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연구비 관리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거석 총장은 “이번 쾌거는 교수님들과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해 준 결과”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자랑하는 우리 대학이 연구비 집행에 있어서도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비관리 우수기관인증으로 대학 이미지의 획기적 제고는 물론, 세계 100대 대학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성과가 계속 이어져 우리대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는 연구비 관리 우수기관 인증으로 오는 2012년까지 향후 3년간 중앙행정기관, 전문기관, 외부기관에 대한 정산보고 면제와 연구기관별 간접경비 비율 3% 상향 조정, 연구비 중앙등급 평가시 ‘A’ 등급이 되는 혜택을 얻게 됐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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