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들어 도내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65.85원으로 올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1천657원대를 기록한 후 다시 떨어졌지만, 3월 들어 다시 오른 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1천445.83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번주 들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처럼 최근 기름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국제 유가 상승에 기인한다.

국제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하는 등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도내 제품별 평균가는 휘발유 1천665.85원, 자동차용경유 1천445.83원, 실내등유 995.96원, 보일러등유 990.76원을 기록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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