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역량은 보유하고 있지만 기술개발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초기 기업과 소기업에게 연구개발(R&D) 정부자금이 투입된다.

16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인섭)은 중소기업 R&D 지원 대표사업인 기술혁신 개발사업 창업·실용과제 시행계획을 17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창업분야에는 창업 3년 미만, 실용분야에는 창업 3년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전북중기청은 이번에 3년 미만 창업초기 기업에도 R&D 자금을 처음 투입키로 했다.

전북중기청은 이번 사업 접수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평가절차도 바꿔 서면평가를 통과한 모든 기업에 발표기회를 주기로 했다.

아울러 전자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신뢰도를 높이고 평가기준도 기술성 중심에서 사업성 위주로 전환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창업분야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실용분야는 다음달 26일부터 5월 25일(화)까지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으로 하면 된다.

이후 서면평가와 대면·현장평가를 거쳐 창업분야는 7월, 실용분야는 8월에 지원과제가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창업·실용과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핵심과제로 올해는 세부사업별로 신청자격을 차별화해 과제별 지원대상을 다시 정립했다”며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에 대한 우대가 기본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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