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한인수 부의장이 임실군수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부의장 보궐선거에 김호서 의원과 김윤덕 의원, 이영조 비례대표 의원이 출마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 부의장이 지난 11일자로 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 부의장직 보궐선거 요인이 발생해 19일 제2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8대 후반기 부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부의장 출마는 김호서 의원과 김윤덕 의원, 이영조 의원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호서 의원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지냈으며 후반기 부의장에 출마했다가 실패했다.

현재 전주 4선거구 민주당 도의원 경선을 신청했다.

김윤덕 의원은 후반기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지선에선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 교육복지위원으로서 전문성을 확보, 교육청의 저격수로 불릴 만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6·2 지방선거 지역구 출마를 검토했다가 남편인 이길동 고향발전연구소 이사장의 김제시장 출마로 내조의 길을 선택했다.

이 의원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부의장으로서 의장을 보좌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번 부의장 보궐선거와 관련 도의회 내부에선 양 김 의원의 경우 도지사 예비후보 캠프에 있어 부의장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도의장은 고석원 의원으로 추대돼 이날 의장 보궐선거에서 찬반 투표로 결정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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