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김수미가 제21회 춘계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수미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춘계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 63kg급에서 합계 200kg(용상 114kg·인상 86kg)을 들어 금메달2, 은메달 1개를 획득, 자신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2관왕에 올랐다.

김 선수는 그 동안 성적 부진에다 부상으로 인해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이날 선전으로 완벽한 부활을 선언, 전북체육계에도 희소식을 안겼다.

김 선수는 “올해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니 앞으로 전국체전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훈 감독은 “김선수는 유연성 부족만 보완한다면 장래가 총망되는 선수임에 틀림없다”며 “파이팅이 좋아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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