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8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의 70% 이상을 EBS 수능강의 교재에서 출제키로 한 데 따라 오는 6월과 9월 두 차례 치러지는 수능 모의고사도 이에 준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EBS 등에 따르면 수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의평가 및 본 수능시험과 연계하기 위해 감수한 교재는 총 115권으로, 이 가운데서 문제의 70%이상이 출제된다는 것.EBS는 수험생들이 해당 영역과 선택 과목의 교재를 자신의 수준에 맞춰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집중 공부해야 할 교재는 30권 안팎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BS 수능강의 교재는 총 140여권에 달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는 EBS 수능특강 언어·외국어·수리영역 4권(언어, 외국어, 수리-수학Ⅰ, 수리-수학Ⅱ)과 사회·과학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14권(한국지리, 국사, 한국근현대사, 사회문화, 윤리, 정치, 경제,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일본어, 중국어, 한문) 등이다.

또 라디오 고교 듣기(영어·국어) 3권, 인터넷 수능특강(사탐·과탐) 8권, 고득점 N제(언어·외국어·수리) 8권, 인터넷 섹션별 언·수·외 15권, 10주 완성수능특강(언·수·외 및 사탐·과탐) 15권도 감수했다.

이밖에 EBS 파이널 수능특강 실전 모의고사 15권(언·수·외 및 사탐·과탐), 수능특강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과탐·사탐) 8권, 실전 모의고사(직탐 및 제2외국어·한문) 25권도 감수를 마쳤다.

한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최근 올해 수능시험부터 EBS 수능강의와 연계율을 70% 또는 그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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