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이복산장학회(이사장 성하익)가 올해도 도내 중고생 36명에게 전반기 장학금 2천180만원을 전달했다.

이복산장학회는 지난 2007년 11월에 창립해 2008년도에 2천130만원, 지난해에는 2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은 전반기와 후반기 두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중학생에게는 연 50만원, 고등학생은 연 150만원씩 지급된다.

재단법인 이복산장학회는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김제 출신 이형곤씨가 4억5천만원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선친의 함자를 따라 이복산장학회라 명명했으며, 후원회장인 성필규 사장과 독지가들이 기금을 기부해 현재는 12억원의 자산을 가진 장학회로 발전했다.

장학회는 장학회원들을 위해 하계. 동계 휴가를 이용해 연 2회, 1박2일간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해외연수,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전문성을 갖춘 전․현직 교장, 교감, 교사로 구성된 임원들이 장학생들과 1대1 멘토링을 하면서 학교생활, 인성교육, 진로지도 등을 함께하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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