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가 제34회 회장기전국중고핸드볼대회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전북제일고는 30일 구미 선산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유성경이 8골, 김원정이 6골을 넣은 데 힘입어 삼척고를 26-21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제일고는 예선전부터 국내 최강팀으로 분류된 고대부고를 상대로 30-25 승리를 거뒀다.

또 지난해 같은 대회와 전국체전 준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겨준 숙적 정석항공고와의 준결승에서는 18-15로 짜릿한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28골을 성공시킨 류성경군(전북제일고 3년)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홍상우 제일고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박종하 전북제일고 감독은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동계훈련을 잘 마무리했고, 팀 분위기도 좋아 우승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전관왕을 목표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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