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일 정동영·신건·장세환 의원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정체된 전주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력이 부재된 현재의 전주시정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후보가 적임자”라며 “지난 4년간의 정체된 전주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앙당의 잘못된 당정업무에 대해 참으로 분노함을 느끼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경선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당무행정은 너무도 비민주적이다.

시민들이 이를 심판해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장세환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996년 정치에 입문한 김희수 후보는 지난 15년간 도의원을 3번 연임하고 도의장을 지내며 행정력도 겸비한 후보”라며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김 후보가 시장이 돼야 전주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정동영 의원은 축사에서 “공직에 선출된 사람은 상전이 아닌 머슴이다.

어깨나 목에 철심이 들어가서는 절대 안된다.

항상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김 후보는 마음에서 울어나는 겸손한 심성을 지닌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또한 “중학교 때부터 지켜본 친구 김희수는 겸손한 인물로 단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며 “변함없는 일관성, 겸손함, 공직을 청직으로 아는 김 후보를 자신 있게 추천하고 지지하도록 당부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김 후보 선거대책본부엔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김광삼 변호사는 선대위 고문, 이동관 총괄본부장, 이양근 전북대병원 전 원장이 선대위 고문을 맡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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