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기 위한 체육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5일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0 대한민국 장애인축제 1004릴레이 희망의 마라톤’에 참가한 주자들이 전북 구간을 통과한다.

이 대회는 임진각에서 시작해 울산광역시까지 총 700여㎞로 전북구간은 익산 여산면사무소~화개장터까지이다.

전북에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4명의 주자가 참가할 예정이며, 경유일은 10~12일까지이다.

10~11일에는 ‘제7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가 익산에서 열린다.

1만여 명의 장애인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승부를 떠나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는데 의미가 크다.

이날 참가자들은 익산 서동요 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고,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또 11일 오후 2시에는 익산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본 대회가 열린다.

14~16일까지는 ‘제5회 익산시장배 전국론볼대회’가 익산 론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400여 명의 론볼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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