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5일 “지난 2일 중앙당이 도당에 공문을 보내 경선 참여 자격을 인정했다”며 “그 동안 후보 자격 논란을 악의적으로 이용, 경선 불참 또는 무소속 출마 설 등 근거 없는 마타도어식 비방을 일삼는 세력들이 존재, 이번 경선에서 당원과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을 하는 것을 경선 개입으로 몰고 간다면 중앙당의 경선개입은 어떻게 해석되는 것이냐”며 “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진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중앙당이 김희수의 경선후보 자격을 인정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그래도 중앙당은 특정 후보를 겨냥해 경선원칙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전주시민들에게 명백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주시장 경선은 당초 오는 10일로 예정됐으나 후보자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 등이 오는 11일 도당 공심위에서 예정된 만큼 중순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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