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주군수 경선참여자 이해연과 도의원 경선 참여자 송병섭은 지난 12일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 민주당 무주군수 후보와 도의원 후보 경선은 원천무효라며 재심의와 재선거를 촉구했다.

이해연 민주당 무주군수 경선참여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후보 경선 관리는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했으나 당 자체 시행으로 바뀌었으며, 당원 선거인단은 48시간전에 배부하기로 했으나 경선 당일 현장에서도 배부는 커녕 열람도 안되게 바뀌었고 당원 선거인단 규모는 1천명에서 729명으로 변경됐다”며 “경선등록 이후 민주당이 취한 행태는 실망과 불신 그 자체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병섭 민주당 무주군 도의원 경선참여자는 “당원 선거인단 100% 투표로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시행되었으나 선거인단 선정 결과를 대부분 우편과 전화는커녕  복합메세지로만 전달되어 많은 사람들이 선거인단 선정 여부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선이 진행돼 특정 연령대 지지층에게 절대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하고 후보 경선은 원천무효라며 재심의와 재선거를 요구했다.

. 한편 이들은 앞으로 부당하고 불공정한 경선을 바로 잡기 위해 경선증거보전신청, 효력 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초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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