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간' 평균 여론조사 득표율 격차 '35.82%P'   전북지역에서 치러진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 경선대회에서 현역과 비현역간 승패를 가른 것은 역시 여론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재, 도내에서 경선으로 치러진 7개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1~2위간 평균 여론조사 득표율 격차는 35.82%P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경선 1위 후보 확정자의 평균 득표율은 65.24%, 2위 평균 득표율은 29.42%였다.

반면, 7개 지역 경선에서의 1~2위간 선거인단투표 평균 득표율 격차는 19.13%P로 나타났으며, 1위의 평균 득표율은 53.20%, 2위는 34.07%였다.

이에 따라 1~2위간 여론조사 평균 득표율 격차가 선거인단 평균득표율 격차보다 약 1.8배 높은 수치를 보여 역시 현역들의 프리미엄이 경선에서의 승부를 결정지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 득표율 결과 1~2위간 격차가 가장 많이 난 지역은 군산시장 경선으로, 평균 60.9%P나 됐다.

다음으로는 익산시장 경선이 43.8%P로 그 뒤를 이었으며, 진안군수 41.5%P, 부안군수 39.5%P, 무주군수 35.24%P, 고창군수 31.5%P 순이었다.

그러나 남원시장 경선에서는 1위 확정자가 2위보다 -1.7%P 낮았다.

선거인단 투표 득표율에서 1~2위간 격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부안군수 경선으로 32.73%P로 기록됐다.

이어 익산시장이 31.76%P, 군산시장 25.8%P, 진안군수 18.36%P, 남원시장 17.85%P, 무주군수 8%P 순이었고, 고창군수의 경우에는 -0.54%P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7개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유일하게 남원시장만이 비현역 후보가 결정되는 이변을 낳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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