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포럼(대표 유희태) 본부장단 40여명은 지난 17일 완주군 비봉면 소재의 민들레동산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민들레포럼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 및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민들레동산은 유희태 포럼대표의 배우자 박길주씨가 조성하고 있는 곳으로 수련원과 민들레조성단지, 그리고 산책로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민들레동산은 올 6월 중순쯤 수련원이 완공될 예정이며 민들레를 원재료로 하는 각종 가공식품 및 기능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수익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민들레동산 박길주 대표는 “민들레는 인간에게 유익한 식물이지만 도로변이나 오염된 하천주변에서 자생하는 민들레는 중금속이나 독성물질에 오염되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남편의 고향인 이곳 비봉 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지역으로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적인 방법을 통한 우수한 민들레를 재배하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강원도의 민들레 재배 농가처럼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고 이곳 민들레동산 수익금의 일부는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를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