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모터스 선수단이 올 시즌 홈 경기에 도내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한다.

오는 24일 경남과의 홈 경기에는 최태욱이 자비를 들여 고창 가평초등학교 전교생 20여 명을 초청한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초청 행사는 도내 초등학교 가운데 경기장을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먼 거리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선수들이 직접 초대해 버스와 점심식사, 사인볼 등을 제공하며 경기 후에는 기념촬영 및 사인행사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태욱은 “우리 전북현대 경기를 직접 보고 싶어도 거리가 멀어서 오지 못하는 어린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경기에 초청했다”며 “이날 하루만큼은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고 앞으로 우리 전북현대의 영원한 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올 시즌 낮 시간에 치러지는 모든 홈경기에 학생들을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