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외식산업학과가 2010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뽐냈다.

‘한국음식관광협회’ 주관으로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 Center에서 열린 이번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팀은 찬 음식과 더운 음식 2개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석권했다.

참가자는 4학년의 김유진, 고화성, 신은경, 이보라 학생과 3학년의 최은규, 장재환, 조하얀 학생 등 총 7명으로, 김유진, 이보라 학생은 지난 8일에 열린 ‘우리돼지요리경연대회’에서도 ‘최고도전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전효진 책임교수는 “전주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중에서 건강과 웰빙의 특징을 추출해 향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체계화 시킨 작품”이라며 “학생들이 요리의 특성을 잘 이해해 수상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주대 외식산업학과는 각종 요리경연대회, 소믈리에, 바리스타 등 전공 분야와 관련된 전국 규모 경연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다음 달에는 재학생들이 교내에서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일 와인 레스토랑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는 한식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목표로 마련된 행사로, 요리경연대회는 일반단체 경연, 일반 개인 경연, 학생단체 경연, 한식 개인 경연, 개인조각 경연, 군인요리 경연, 해산물 경연, 식객 경연, 한식요리세계화 경연 등 총 9개 부문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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