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최근 발표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북대 출신 회계사 1차 합격자는 회계학과 재학생인 김호중(3년), 유재성(3년), 김태욱(4년), 정지선(4년), 권민애(4년), 송유진(4년), 양선우(4년), 안근호(4년) 등 8명과 졸업생 박정환, 송하윤씨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1만1천103명이 응시한 가운데 1천275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11.3%에 그쳐 지난해 22.8%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북대는 올해 1차에서 10명이 합격함에 따라 지난해 부분 합격자 14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오는 6월 26·27 양일간 한양대에서 실시되는 2차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어서 예년보다 많은 2차 합격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천도정 지도교수는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이 많아 상대 건지헌의 고시 지원 시스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는 평가”라며 “대학본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과 교수님들의 열의에 찬 지도,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삼위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찬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