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독일 한스 자이델 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북한 이탈주민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정책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21일 대학본부 2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라종일 우석대 총장, 안옥희 다문화센터장,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김영일 (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대표, 강철호 (사)탈북민 자립지원센터장, 최한별 서울치과병원 상담실장, 조재섭 통일부 사무관, 박형규 전북도 사무관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 및 관련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조재섭 통일부 사무관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현황과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입국자 수는 매년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는 3천명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 총 입국자 2만 명 시대 진입이 예상된다”며 “중앙-지방-민간 협력 체제를 통한 종합적 지원시스템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기영 부산대 교수와 정진성 서울대 교수도 각각 이날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현황과 미래’,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프로그램’ 주제발표를 통해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안옥희 다문화센터장은 이날 세미나와 관련하여 “독일 한스 자이델 재단과 공동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정책방향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인 현안을 함께 풀어가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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