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내대표 출마선언문을 통해 강 의원은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요 골자로 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 며 “개헌문제는 민주당 원내대표가 소신만 있다면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은 6·2 지방선거가 끝나면 개헌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며 “개헌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뤄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왕적 대통령제를 그대로 두어서는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는 여 야 의원들이 많다”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민주당에는 개헌문제에 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원내대표로 당선되면 이들이 개헌을 주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실시되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은 박병석, 박지원, 김부겸, 이석현, 강봉균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군산=김재복 기자k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