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달청(청장 이성남)은 인증서 대여를 통한 불법전자입찰을 차단하기 위한 '지문인식전자입찰’을, 지난 4월1일 시설공사입찰에 이어 5월 15일 부터는 조달청집행 물품·용역 입찰 (감리,설계 등 시설공사 기술용역 포함)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5일부터 추가로 적용되는 ‘지문인식전자입찰’은 조달청이 공고한  물품·용역의 입찰이 대상이며, 일반경쟁 입찰 뿐만 아니라 견적입찰과  소액수의계약 대상도 해당된다.

조달청은 조달업체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지문인식 전자입찰’을 6월말 까지는 조달청 입찰에만 적용하고, 7월 1일부터는 지자체 등에서 자체적으로 집행하는 시설공사․물품․용역 등의 입찰에 까지 전면시행을 목표로 단계적 추진 중이다.

특히 이달 1일부터 조달청 발주 시설공사입찰에 적용중인 ‘지문인식 전자입찰’은 28일 기준 6개 입찰에 152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입찰집행 결과 지문인식의 문제점 없이 정상집행 됐다.

조달청은 지문인식전자입찰을 통해 선량한 다수의 입찰자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보다 많은 낙찰기회를 갖게 되며, 정부입찰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영관기자 wang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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