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움므랑땡 탱구랑탕’

 5월 셋째주 주말에는 교육효과를 겸한 아동극과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풀어낸 마당극, 그리고 정읍에서는 영화 ‘왕의남자’의 원작 연극 ‘이’ 공연이 펼쳐진다.

▲저탄소 환경 아동극 ‘아빠! 움므랑땡 탱구랑탕’

먹고 싸고 버리는데 천재인 먹싸버천이 숲속 친구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지킴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노래와 춤에 담았다.

재미와 즐거움을 통한 자연스런 교육적 효과를 기대되고 있으며 공연이 끝난 뒤 기념촬영시간도 갖는다.

어린이극단 ‘푸른숲’이 제작했다.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21일까지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간람료 7천원.

‘옛날 옛적 삼년고개’

▲전통마당극 ‘옛날 옛적 삼년고개’

전주전통문화센터가 마련하고 있는 ‘왁자지껄 문화놀이터’ 16번째로 초청된 공연으로 극단 쟁이마을이 펼치는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 어느 마을에 있는 삼년고개라는 조그만 산에 얽힌 전래동화를 마당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전통적 연희 요소인 사물악기와 탈춤, 노래 등을 가미해 이야기 속에 담긴 흥과 멋을 가득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깡통 등의 폐품을 활용한 악기들도 등장 아이들에게 새로운 흥밋거리들을 제공하며,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연의 재미를 더해준다.

15일 오후 3시와 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관람료 1만원.

▲영화 ‘왕의남자’의 원작 연극 ‘이’

오는 15일 정읍사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막이 오른다.

‘이’란 조선시대에 왕이 신하를 높여 부르는 호칭이다.

이번 연극 ‘이’ 는 오디뮤지컬컴퍼니와 극단 우인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2000년 초연 당시 한국 연극협회 올해의 한국 연극상, 희곡상, 연기상 등을 수상했고 이듬해 2001년 동아 연극상, 작품상 연기상을 휩쓴 바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구성,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연극으로 평가 받았고, 2005년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 ‘왕의남자’의 원작이다.

/이병재기자,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