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시설인 ‘제2 꿈누리교실(마중물 가치학교)’가 12일 전주 완산구 동서학동에 문을 열었다.

‘마중물 가치학교’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 해체, 결손가정자녀 등 돌봄이 필요한 고위기 중고등학생들을 위탁 받아 내 집과 같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돌보는 대안교육교실.   이 대안교실은 위탁 학생의 자아 정체성과 건강한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일반학교 교육활동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에게 색다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업중단의 위기를 극복하고 올바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누리 교실 1층에는 교실과 식당, 2층에는 쉼터를 마련하여 낮에는 교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을 실시하고, 저녁에는 포근한 보금자리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가정과 같은 숙소를 제공한다.

상담교사가 24시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한다.

이 대안 교실은 전라북도교육청과 (사)생명평화마중물(이사장 문규현신부)이 협약을 통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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